하루 영화 감상 후기

감독과 주연

하루 줄거리

전쟁의 성자라 불리는 의사 ‘준영’(김명민)은 딸의 생일 날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대형 교통 사고 현장에서 죽어있는 딸 ‘은정’(조은형)을 발견한다. 충격도 잠시,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딸의 사고 2시간 전으로 돌아가 있다. 어떻게 해서든 그 날의 사고를 막으려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고 매일 딸이 죽는 지옥 같은 하루를 반복하던 어느 날, ‘준영’ 앞에 그처럼 사고로 아내를 잃은 그 날을 반복하고 있다는 남자 ‘민철’(변요한)이 나타난다. “당신 뭐야? 다 똑같은데 왜 당신만 달라?” 이유도 모른 채 끔찍한 사고의 시간 속에 갇힌 두 사람은 힘을 합쳐 하루의 끝을 바꾸기로 하지만 어떻게 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매일 눈 앞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어 절망하는 두 사람 앞에 자신이 ‘준영’의 딸을 죽인 범인이라고 말하는 의문의 남자가 나타난다. ‘준영’과 ‘민철’은 이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깨닫는데…… 살려야 한다! 하루를 바꿔서라도! 두 남자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감상후기

최근에는 시간을 이동하는 공상 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접하게 된다.
하루도 줄거리에서 공개되었듯 2시간이 반복되는 비현실적 영화이다. 딸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전분투하는 김명민과 아내의 죽음을 막기 위해 같이 상황에 처한 변요한의 감정연기가 돋보인다.
가족의 소중함이 영화스토리의 주가 되는 스릴러 및 감동 영화라고 생각된다.
가족을 구하기 위해 나를 버릴 수 있을까..? 이기적인 세상을 살아가는 현실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네요.
또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낄 수 있었어요.